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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봉꾼’ 임영규,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개과천선했다’
입력 2015-08-12 14:50 
임영규 / 사진=MBN
‘난봉꾼 임영규, 기지 발휘해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개과천선했다

[차석근 기자] 탤런트 임영규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2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검거에 도움을 준 임영규에게 신고포상금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지난 4일 한 전화를 받고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는 통장을 보내주면 대출해준다는 말에 퀵서비스 배송기사를 보내달라며 범인을 유인했고, 곧바로 집 근처 지구대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조치를 취해 범인 문씨를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2008년 만취 상태로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지난해 10월에도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피워 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값을 치르지 않은 혐의로 구속 기소 됐었다.

임영규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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