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75마력 몬스터 BMW, ‘X5·X6 M’ 국내 상륙
입력 2015-08-12 14:34 
BMW 뉴 X6 M과 뉴 X5 M (왼쪽부터)

BMW를 대표하는 SUV 모델인 뉴 X5와 뉴 X6가 스포츠카와 쿠페 뺨치는 ‘괴물(Monster)로 변신했다.
BMW코리아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 ‘BMW M이 모터스포츠 기술로 다듬은 뉴 X5 M과 뉴 X6 M을 각각 1억6000만원과 1억6500만원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모델은 모두 사륜구동 모델로 BMW M이 개발한 8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괴력을 발산한다.
덩치 크고 무거운 SUV이지만 발진가속도(시속 0→100km/h 도달시간)는 4.2초로 슈퍼스포츠카 수준이다.

BMW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이라는 말 대신 X5 M을 SAV(스포츠액티비티차량), X6 M을 SAC(스포츠액티비티쿠페)로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두 모델은 M전용으로 세팅한 8단 스텝트로닉 트랜스미션과 M 컴파운드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M로고를 부착한 키드니 그릴, 에어 브리더(Air Breather), 전용 듀얼 트윈 머플러, 카본 인테리어 트림, M가죽 스티어링 휠 등으로 X5·X6와 차별하면서 보는 재미와 달리는 재미를 강조했다.
편의·안전 사양도 다양하게 갖췄다. 속도와 기어 변속 등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표시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다기능 스포츠 시트를 채택했다. 스피커 16개로 구성한 뱅앤올룹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있다.
BMW코리아는 두 모델 출시를 기념해 12~14일 BMW드라이빙센터(인천 영종도)에서 ‘BMW M 트랙데이 2015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BMW M 모델 구매자 150명과 그 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해 드라이빙 교육을 받는다. 네일 아트, 손 마사지, 키즈 드라이빙 스쿨, 주니어캠퍼스 등 부대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매경닷컴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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