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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 “20대 윤소이에게 하고픈 말? 망나니처럼 놀아봐”(인터뷰)
입력 2015-08-12 14:31  | 수정 2015-08-12 14:37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윤소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망나니처럼 놀아보고 싶다고 언급했다.

윤소이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내 옆에 20대 윤소이가 있다면 ‘흥청망청 놀아라고 조언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소이는 20대 때 많이 못 놀았다. 아버지가 안 계셔서, 어머니에게 배신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게 열심히 살고 날라리처럼 살면 안 돼는 거였다”며 효심 깊은 딸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는 삐뚤어져서, 남의 입에 오르락내리락하면 그게 엄마에 대한 배신이고 그 결과 엄마가 상처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애도 제대로 못 해봤다”며 다시 20대로 돌아간다면, 무조건 놀 거다. 책임감 말고 집에 안 들어가고 망나니처럼 놀아보고 싶다. 그렇다고 마약이나 음주 운전 같은 범법행위를 한다는 뜻은 아니다. 20대의 윤소이에게 술도 많이 마시고 혼자 여행도 해보고 길바닥에서 자보고 미친 듯이 사랑도 해보고 울어도 보고 배신도 해보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30대의 윤소이는 20대 때 해보지 못한 일탈에 대해 아쉬운 속내를 드러내며, 지금은 이런 생각들을 이성적으로 제어해야하는 내가 싫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윤소이는 그런 행동들이 때론 지금이라도 해야 할 것 같고, 궁금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걸 이성적으로 제어해야하니 많이 아쉽다. 지금 내가 그런 행동을 하면 ‘나잇값을 못한다. 생각 없단 얘길 듣겠지만, 20대는 ‘철이 없어서라고 이해 해준다. 그 나이 때만 할 수 있는 청춘이란 게 있다. 나는 클럽도 자선 모금 파티라는 행사 때문에 처음 가봤다. 개인적으로 가보니 너무 재밌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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