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이곡은 몰랐지] “인피니트, ‘러브레터’로 ‘엔딩을 부탁해’”
입력 2015-08-12 13:37  | 수정 2015-08-13 14:05
사진=MBN스타 DB
한 장의 앨범 안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다양한 ‘수록곡이 담겨있다. 그러나 아티스트가 해당 곡으로 활동하지 않으면 빛을 보기 어려운 게 함정이다. 하나의 곡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담겼음에도 말이다. 이 코너를 통해 이대로 묻히기 아쉬운 수록곡을 소개하며 ‘왜 이곡은 몰랐지라며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편집자 주>


[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인피니트는 2010년 Mnet ‘인피니트. 당신은 나의 오빠로 무대가 아닌 예능으로 먼저 데뷔했다. 김성규와 장동우, 남우현, 호야, 이성열, 엘, 이성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0년 6월9일 ‘퍼스트 인베이전(First Invasion)으로 본격 데뷔했고 타이틀곡이자 데뷔곡 ‘다시 돌아와로 활동했다.

‘다시 돌아와와 ‘쉬즈 백(she's Back) 등으로 활동한 인피니트는 그 후 2010년 8월4일 ‘쉬즈 백, 2010년 12월29일 ‘에볼루션(Evolution), 2011년 3월17일 ‘인스피릿(INSPIRIT), 2011년 5월9일 ‘캔 유 스마일(Can U Smile), 2011년 7월21일 ‘오버 더 탑(OVER THE TOP), 2011년 9월26일 ‘파라다이스(Paradise) 등 많은 앨범을 발표했다.

‘내꺼하자 ‘백(Back) ‘맨 인 러브(남자가 사랑할 때, Man In Love) ‘추격자 ‘파라다이스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BTD ‘낫띵스 오버(Nothing's Over) ‘캔 유 스마일 ‘다시 돌아와 ‘쉬즈 백 등으로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인피니트는 7월13일 ‘리얼리티(Reality)로 컴백했고 타이틀곡 ‘배드(BAD)로 활동하고 있다. ‘칼군무돌 다운 녹슬지 않은 퍼포먼스가 무대 보는 즐거움을 높인다. 갈수록 격해지는 안무 때문에 팬들의 걱정이 늘어가는 가운데, 인피니트 성종은 MBN스타에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을 한다”고 전했고, 동우 역시 사람의 시간을 100으로 본다면 그 중 80시간이 고된 시간이라더라. 힘든 건 당연하고 이 고통을 즐길 수 있는 자가 일어서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렬한 안무도 거뜬하다고 밝혔다.

한층 물오른 칼군무를 볼 수 있는 타이틀곡 ‘배드도 좋지만 다른 ‘리얼리티 수록곡들 역시 그냥 지나치기엔 아깝다.

◇ 성열과 동우 그리고 성종이 ‘직접 추천하는 수록곡.

멤버 성열은 ‘문라이트(Moonlight)를 추천한다”며 옛날 인피니트의 색이 고스란히 담긴 곡이다. 멜로디 라인도 좋고, 가사도 서정적이다. 마치 시를 쓸 때 나올 법한 가사가 돋보인다. 정말 좋다. 무엇보다 내 파트가 가장 많다. 그래서 좋다”고 알렸다.


동우는 ‘엔딩을 부탁해를 언급하면서 리드미컬한 노래이다. 정말 좋다”며 구구절절이 아닌 직접 ‘엔딩을 부탁해의 한 소절을 불러 목소리로 노래를 소개, 재치를 드러냈다.

성종은 ‘러브레터도 좋다”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곡이자 발라드이다. 예전에 누군가를 좋아했던 것을 떠올리며 두근두근 거렸던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들어봤으면 한다”고 ‘러브레터를 추천했다.

◇ 지나가던 ‘발걸음도 멈추고 듣게 만드는 ‘인피니트표 발걸음.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되는 ‘발걸음은 그 후 래퍼라인 호야와 동우의 목소리에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매우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는 용기를 주며 그냥 가려던 ‘발걸음도 멈추게 만든다.

‘뒤처져도 괜찮아. 네가 넘어야 할 건 어제의 너와 거울 속의 너야. 사람들의 손가락질도 그냥 눈감아줘. 네 빛을 질투하는 그림자란 걸 알아둬. 지금 네 옆에 있는 손을 꽉 잡아줘라는 가사는 인피니트 멤버들이 오롯이 자신들만을 바라본 팬들에게 건네는 말과도 같아 팬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선물 같은 곡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