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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연장 혈투 끝 세비야 5-4로 꺾고 5번째 슈퍼컵 차지
입력 2015-08-12 13: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를 꺾고 통산 다섯 번째 유럽 슈퍼컵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그루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린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를 5-4로 꺾었다.
바르셀로나와 세비야는 전·후반 90분간 4-4로 마치는 혈투를 펼쳤다.
이어 연장으로 접어든 승부에서 종료 5분 전 페드로 로드리게스(28·바르셀로나)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는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를 제외하고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이 대거 출전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세비야가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세비야 미드필더 에베르 바네가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에 4분 뒤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정확하게 왼발로 감아차 프리킥 골을 성공하며 1-1을 만들었다. 메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반 15분 또 다시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4분 하피냐, 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는 4-1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세비야의 반격이 시작됐다. 세비야는 후반 12분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골을 시작으로 25분 케빈 가메이로의 페널티킥이 나오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에브헨 코노플리얀카가 35분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후반 10분 메시가 시도한 프리킥을 페드로가 밀어 넣으면서 결승골을 만들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바르셀로나 세비야, 재밌었다”, 바르셀로나 세비야, 진짜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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