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환당국 "中 위안화 평가절하…금융시장 영향 주시"
입력 2015-08-11 19:38  | 수정 2015-08-12 20:08
외환당국이 중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11일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를 계속 이어 나갈지가 관건"이라며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6.2298위안)을 전날보다 1.86% 높게 고시해 위안화 가치를 낮췄다. 외환당국은 중국의 이 같은 결정이 우리나라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통화가치를 의도적으로 끌어 내린 것은 그만큼 중국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방증"이라며 "부정적 시그널로 작용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위안화 평가절하 조치 취했네" "위안화 평가절하, 중국 경제 안 좋구나" "위안화 평가절하 우리 경제에도 영향 끼치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유정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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