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개국 진출 글로벌 중견기업, 천안에 5백만弗 투자
입력 2015-08-11 14:25 

충남도가 11일 일본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일본 파커라이징사는 오는 2019년까지 500만 달러를 투입, 천안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1만5000㎡의 부지에 방청유 및 세정제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파커라이징은 방청유 및 세정제 등 금속표면처리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고도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세계 12개국에 53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와 삼성, 엘지, 기아자동차 등에 납품하고 있다. 충남도는 파커라이징의 투자가 예정대로 이뤄지면 앞으로 5년 동안 도내에서 1750억원의 매출과 직접고용 70명, 생산유발 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3000억원, 500억원의 수출 및 175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철강과 자동차, 금속 및 반도체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파커라이징의 투자는 첨단기술 도입 및 수입 대체 효과 등 도내 관련 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도기술 보유 글로벌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도내 기술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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