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쾌거’ 김상도, 男 공기소총 월드컵 銀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김상도(29‧케이티)가 10년 만에 한국 남자 공기소총 국제대회 입상의 쾌거를 이뤘다.
김상도는 11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가발라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가발라 월드컵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남자 결선에서 합계 206.9점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본인의 첫 월드컵 메달. 1위는 차오 이페이(중국‧207.4점), 3위는 고르사 페타르(크로아티아‧186.5점)가 차지했다.
한국 남자 공기소총은 지난 2005년 뮌헨 월드컵에서 임영섭(국민은행)이 동메달을 딴 이후 국제대회 입상을 한 번도 하지 못한 상태였다.
김상도는 지난 4월 창원 월드컵과 5월 포트베닝 월드컵에서 연달아 4위에 올라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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