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피셔 연준 부의장 “고용시장 빠른 회복세, 물가상승률은 매우 낮아”
입력 2015-08-11 11:10 
피셔 연준 부의장
피셔 연준 부의장 고용시장 빠른 회복세, 물가상승률은 매우 낮아”

[차석근 기자]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금리 인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피셔 연준 부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시장은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상승률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과 고용이 보다 일반적인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9월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피셔 부의장은 지난 7일 7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6월) 수정치 기록인 23만7000명 증가 기록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용 상황이 계속 나아지고 있는 추세는 확인됐지만 완전한 회복세라는 판단을 내리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은 미국 경제는 금리를 올릴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애틀랜타 프레스클럽 연설 자료에서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가 혼재돼 있지만 금리를 곧 올리기에 충분한 발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 인상에 앞서) 거시 경제 지표가 한 방향으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리인상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비셔 연준 부의장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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