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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와이키키’ 공연장 문제로 개막 무기한 연기…사실상 취소
입력 2015-08-10 16:13 
[MBN스타 금빛나 기자]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공연장의 문제로 인해 시작도 전에 막을 내렸다.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제작사 명필름은 지난 7일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연이 취소됐음을 정식으로 공지했다.

명필름 측은 8월28일 개관을 앞두고 명필름아트센터 공연장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시설 최종점검을 마친 결과 안전시설의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이대로 관객들을 맞기에는 미흡하다고 결론이 내려지면서 결국 개관이 잠정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명필름아트센터 공연장의 개관작으로 제작됐던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역시 공연장 개관이 무기한으로 미뤄지면서, 공연을 올리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며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사과의 말을 전하며, 추후 공연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다시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사 명필름이 만든 첫 번째 뮤지컬로 눈길을 끌었던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높은 작품성으로 사랑을 받았던 임순례 감독의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쌈빡 역에는 김다흰, 삼척 역에 김민건, 시카고 역에 권동호, 요추 역에 신현묵이 참여를 확정했음, 쌈빡의 첫사랑 정아 역에 백은혜와 시카고의 베트남 아내 린푸엉 역에는 차청화가 캐스팅 됐었다. 당초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명필름 아트센터의 공연장 개관작으로 오는 28일부터 11월8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명필름아트센터입니다.

8월 28일~11월 8일까지 예정됐던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공연이 취소 되었음을 공지 드립니다.

명필름아트센터는 오랜 시간 공연장 개관을 위해 준비해왔으나 공연 시작을 앞두고 시설의 최종 점검을 하던 중 설비와 안전시설에 문제와 미흡함이 발견돼 8월28일로 예정돼 있던 공연장 개관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게 됐습니다. 이에 개관작으로 준비한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공연을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본 공연을 예매해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추후 공연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공연장 관련 준비의 미흡함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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