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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컵 우승…한국-북한, 중국-일본 무승부 ‘승점 5점 한국 우승’
입력 2015-08-10 14:25 
한국은 2015 EAFF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동아시안컵 한국 북한 축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서 북한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했다. 이에 이후 열리는 중국 일본의 경기에서 두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거나 일본이 역전할 경우 우리나라가 자동적으로 우승하게 됐다.
결국 중국과 일본이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국이 중국과 북한(이상 1승 1무 1패)을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2003년 초대 대회 우승 그리고 2008년 우승 이후 통산 3번째 동아시안컵 우승이자 7년 만에 다시 얻은 우승컵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승 확정 후 메달 보다 더 중요했던 것은 경기가 끝나기 전에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것이 있다. 우승을 하든 준우승을 하든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우승을 하게된 것은 대외적으로 보이기에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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