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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토론토, 양키스 원정 스윕
입력 2015-08-10 12:49 
토론토는 양키스 원정 3연정을 스윕하며 게임차를 1.5로 줄였다. 사진(뉴욕주)=ⓒ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가을 야구 가능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다투고 있는 뉴욕 양키스를 원정에서 스윕하며 1.5G차로 추격했다.
토론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토론토는 양키스 원정 스윕을 포함 8연승을 달렸다.
토론토의 선발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호투가 빛났다. 에스트라다는 6⅓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양키스의 타선을 요리했다. 4회 1사서 4번타자 마크 텍세이라와 브라이언 맥켄에게 연속으로 볼8개를 던지며 잠시 흔들렸지만 카를로스 벨트란을 병살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양키스의 선발 다나카 마시히로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잘던진 다나카였지만 홈런 두방이 문제였다. 다나카는 AL리그 홈런-타점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특급 3루수 조쉬 도날슨에게 1회 중앙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4회 호세 바티스타에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토론토는 지난 31일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하나인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좌완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의 꿈을 키웟다. 토론토는 두 선수 영입 후 상승효과를 맛 보고 있다. 지난 31일부터 10일까지 10승 1패의 파죽지세다.
토론토는 1993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22년 동안 가지 못한 토론토의 가을야구가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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