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방은희 결혼식과 함께 해피앤딩 종영

[MBN스타 박영근 기자] ‘파랑새의 집이 행복한 이야기로 종영을 맞이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마지막회에서는 박행숙(방은희 분)의 결혼식을 통해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이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장태수(천호진 분)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회장직을 내려놓고 회사 주식 전부를 사회에 환원했다. 정수경(이혜숙 분)은 그런 장태수의 모습에 아직은 당신이 좋은가 보다”면서 분가를 끝내고 장태수와 다시 합쳤다.



이어질 듯 말 듯 했던 김지완(이준혁 분)과 강영주(경수진 분)역시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강영주는 김지완에게 마음을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김지완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확답을 짓지 않았다. 하지만 박행숙의 가족사진 촬영 도중 두 사람은 몰래 손을 잡으며 커플이 됐음을 암시했다.

장태수와 한선희(최명길 분)와의 길었던 대립도 끝이 났다. 장태수가 한선희를 찾아 자신의 잘못을 모두 뉘우치고 한선희가 받아들였다. 죄책감으로 다시는 한선희 집안에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 같았지만, 정수경(이혜숙 분)이 박행숙의 결혼식에 몰래 데리고 오면서 껄끄러웠던 관계도 정산됐다.

결국 박행숙의 결혼식을 끝으로 그동안 꼬였던 인물간의 관계와 상황들이 한 순간 모두 풀리며 해피앤딩으로 드라마를 종영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