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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 피해자, 친구에 “몇 년동안 갇혀 살았어, 난 노예야”
입력 2015-08-09 15: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인분교수 피해자가 친구에게 털어놓은 심경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인분교수 사건에 대해 파헤치며 수년간 고통을 당했던 인분교수 사건 피해자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과정에 대해 밝혀졌다.
수년간 인분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던 인분교수 피해자 강 씨는 탈출 후 친구에게 거기서 몇 년 동안 갇혀 살았어. 모든 게 무서웠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친구는 이렇게 될 때까지 왜 이렇게 가만히 있냐”고 말하자 인분교수 피해자 강씨는 노예니까 노예가 돼버렸어. 난 노예야”라고 말한 뒤 울음을 터트렸다.
이후 친구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며칠 동안 (나와 인분교수 피해자 강 씨가 아르바이트 했던 곳으로) 직원이 찾아 왔다. 와서 우울증이 심하고 불쌍한 아인데 안 왔냐고 묻더라. 우리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하면서 넘어갔다. 납치라도 하면 큰일 나는 상황이니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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