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약사이다 피의자, 박 할머니 알고 보니 사건 전날 피해자와 다퉈
입력 2015-08-08 00:02 
농약사이다 피의자, 박 할머니 알고 보니 사건 전날 피해자와 다퉈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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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김승진 기자] 농약사이다 피의자 박모 할머니의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힘을 얻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 할머니는 사건 전날 화투를 치다 피해자 한 명과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에 대해 확인 중이다.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알려진 박 씨는 상주로 시집을 온 뒤 피해 할머니들과 70여 년 간 동고동락해온 사이.



농약 사이다를 마시고 의식을 회복한 할머니 신 모 씨도 "평생을 같이 지내온 친구들이 쓰러져가는 모습을 태연히 볼 수 있겠느냐"며 "그렇게 독한 사람이 아니"라고 두둔했다.

한편 지난 7일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박씨에게 실시한 거짓말 탐지기 검사와 행동·심리분석 조사 결과, 진술이 명백한 허위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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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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