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누리당 여성의원 모임인 '새누리20'이 성추문으로 물의를 빚은 심학봉 의원에 대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모임에 참석한 의원은 고작 절반에 그쳤고, 중징계엔 여전히 주저하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긴급 회동했습니다.
심학봉 의원의 성추문 사건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여성모임 회장)
- "제 식구 감싸기로 비칠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오늘 회의를 소집하여…."
한 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 결과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은 "심 의원에 대한 징계를 하루 빨리 결정해 달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다음 주에는 향후 대책을 논의할 의원총회 요구서를 보낼 것"이라면서, 당 공천과 윤리 준칙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회의 자리에 참석한 의원은 19명 중 고작 9명.
나머지 10명은 출장과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해 빈축을 샀습니다.
더욱이 최근 MB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심학봉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80% 넘게 나왔지만,
회의에 참석한 여성 의원 상당수가 심 의원의 의원직 사퇴엔 여전히 목소리 내기를 주저했던 것으로 알렸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결국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의 오늘 회동은 '등 떠밀려 모였다가 눈치만 보다 끝났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최진 VJ
영상편집: 송현주
새누리당 여성의원 모임인 '새누리20'이 성추문으로 물의를 빚은 심학봉 의원에 대해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모임에 참석한 의원은 고작 절반에 그쳤고, 중징계엔 여전히 주저하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긴급 회동했습니다.
심학봉 의원의 성추문 사건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여성모임 회장)
- "제 식구 감싸기로 비칠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오늘 회의를 소집하여…."
한 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 결과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은 "심 의원에 대한 징계를 하루 빨리 결정해 달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다음 주에는 향후 대책을 논의할 의원총회 요구서를 보낼 것"이라면서, 당 공천과 윤리 준칙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회의 자리에 참석한 의원은 19명 중 고작 9명.
나머지 10명은 출장과 개인적인 사유로 불참해 빈축을 샀습니다.
더욱이 최근 MB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심학봉 의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80% 넘게 나왔지만,
회의에 참석한 여성 의원 상당수가 심 의원의 의원직 사퇴엔 여전히 목소리 내기를 주저했던 것으로 알렸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결국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의 오늘 회동은 '등 떠밀려 모였다가 눈치만 보다 끝났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호 기자·최진 VJ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