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28)가 ‘4번 타자의 위압감을 장착할까.
로메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15-5 대승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로 상승했다.
4회 9득점한 ‘빅이닝에서 로메로의 2안타가 나왔다. 로메로는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1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김택형의 3구째 143km/h 빠른 공을 노려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두산 타선은 맹타를 휘둘러 8점을 뽑아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로메로의 타석이 다시 돌아왔다. 로메로는 1사 3루에서 바뀐 투수 하영민의 140km/h 빠른 공에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로메로의 타구는 중견수와 2루 베이스 사이로 높이 떴다. 하지만 2루수 김민성이 이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로메로는 2루까지 진루했다. 공식 기록은 중견수 앞 2루타.
로메로는 12-3으로 앞선 5회 1사 1,3루에서 희생 뜬공으로 타점도 추가했다. 이후 7회말 타석 때 오재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로메로의 성적은 46경기 출전 타율 2할6푼6리(177타수 47안타) 9홈런 40타점 20득점 15볼넷이다. 팀의 외국인 4번 타자로 타율이 다소 아쉬운 성적. 전반기(2할8푼1리)보다 후반기(2할3푼2리)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득점권 타율(2할5푼6리)도 아쉽다.
지난 달 26일 마산 NC전에서는 굴욕을 당했다. 0-0으로 맞선 3회 1사 3루에서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앞 타선인 김현수를 볼넷으로 거르고 로메로와 상대한 것. 로메로는 이어진 2사 1,3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25일) 1-1로 맞선 3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로메로는 선발 이재학이 김현수를 거른 2사 1,3루에서 삼진에 그쳤다.
두산은 팀 타율 3위(2할8푼9리)지만 위압감 있는 ‘4번 타자의 존재감은 필요하다. 로메로는 올 시즌 내내 팀의 신뢰를 받고 4번 타순으로 출전 중이다.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4일 울산 롯데전에서 3-0 승리에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모처럼 4번 타자의 역할을 했다. 6일 경기에서도 멀티 히트와 함께 타점을 올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로메로가 꾸준함과 해결사 능력까지 갖춘다면 후반기 두산 타선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메로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15-5 대승에 기여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로 상승했다.
4회 9득점한 ‘빅이닝에서 로메로의 2안타가 나왔다. 로메로는 0-0으로 맞선 4회말 무사 1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김택형의 3구째 143km/h 빠른 공을 노려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두산 타선은 맹타를 휘둘러 8점을 뽑아냈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로메로의 타석이 다시 돌아왔다. 로메로는 1사 3루에서 바뀐 투수 하영민의 140km/h 빠른 공에 방망이를 힘차게 돌렸다. 로메로의 타구는 중견수와 2루 베이스 사이로 높이 떴다. 하지만 2루수 김민성이 이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로메로는 2루까지 진루했다. 공식 기록은 중견수 앞 2루타.
로메로는 12-3으로 앞선 5회 1사 1,3루에서 희생 뜬공으로 타점도 추가했다. 이후 7회말 타석 때 오재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로메로의 성적은 46경기 출전 타율 2할6푼6리(177타수 47안타) 9홈런 40타점 20득점 15볼넷이다. 팀의 외국인 4번 타자로 타율이 다소 아쉬운 성적. 전반기(2할8푼1리)보다 후반기(2할3푼2리)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 득점권 타율(2할5푼6리)도 아쉽다.
지난 달 26일 마산 NC전에서는 굴욕을 당했다. 0-0으로 맞선 3회 1사 3루에서 선발 재크 스튜어트가 앞 타선인 김현수를 볼넷으로 거르고 로메로와 상대한 것. 로메로는 이어진 2사 1,3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25일) 1-1로 맞선 3회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로메로는 선발 이재학이 김현수를 거른 2사 1,3루에서 삼진에 그쳤다.
두산은 팀 타율 3위(2할8푼9리)지만 위압감 있는 ‘4번 타자의 존재감은 필요하다. 로메로는 올 시즌 내내 팀의 신뢰를 받고 4번 타순으로 출전 중이다.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4일 울산 롯데전에서 3-0 승리에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모처럼 4번 타자의 역할을 했다. 6일 경기에서도 멀티 히트와 함께 타점을 올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로메로가 꾸준함과 해결사 능력까지 갖춘다면 후반기 두산 타선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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