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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3’ 서울팀 “본의 아니게 실업자…가게 1~3층 20분 만에 전소됐다”
입력 2015-08-07 10: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한식대첩3'의 우승자 팀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한식대첩3에서 서울팀이 최종 우승했다.
6일 방송된 ‘한식대첩3 최종전에는 ‘한식대첩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서울 팀과 매 시즌 결승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전남 팀이 1억 원의 상금과 한식고수의 명예를 놓고 맞대결을 펼쳤다.
서울팀의 임성근 기능장은 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본의 아니게 지금 실업자가 됐다. 가게에서 퇴근을 하고 집에 가는데 20분 만에 가게 1, 2, 3층이 전소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하나는 우리가 우승을 못하면 앞으로 서울은 우승을 못할 거 같다. 서울에 여러 유명한 분들이 계시지만, 호흡은 우리가 제일 잘 맞는 거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팀은 120분간 ‘전통 상차림을 주제로 경연에 나섰다.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상차림이 완성된 후 시식 및 평가를 진행했고, 세 가지 상차림 중 두 가지 상차림에서 우승한 지역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었다.
전남 팀은 일품대전 30분 만에 죽상을 끝내고 피문어죽, 건장어조림과 굴비 맑은 탕을 차려냈다. 서울 팀도 뒤이어 행인죽에 매듭자반과 어글탕을 내놨다. 죽상은 전남이 2대 1로 승리를 거뒀다.
면상에서 전남 팀은 땅콩을 갈아 차가운 땅콩국수에 풋고추찜을 내놨다. 서울 팀은 유두면에 솔잎 닭 수삼찜을 곁들였다. 면 요리에 늘 강한 모습을 보여온 서울이 면상에서 3대 0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대결은 교자상으로 서울 팀은 금중탕을 비롯해 정조가 즐겨먹은 왕갈비 수삼강회 편수 사슬적 대하잣즙채 등을 선보였다. 전남 팀은 민어 떡국에 쏙 전골, 방아잎전, 황석어 구이, 소고기 낙지 탕탕이를 차려냈다. 마지막 대결인 교자상에서는 2대 1로 서울팀이 승리했다.
그 결과 최종합산 2대 1로 서울팀이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팀 임성근 도전자는 승리팀 발표에 무릎을 꿇고 바닥에 엎드리며 환호했다. 임성근 도전자는 꿈에 그리던 우승을 시즌3만에 우승을 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우승팀 서울은 1억 원의 상금과 지역 명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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