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에서 탈퇴한 제시카(본명 정수연·26)가 결국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6일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해온 제시카와 논의 끝에 서로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길을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제시카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시카도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SM과 협의 끝에 계약 관계를 종료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음을 알려 드린다"며 "그동안 SM과 함께 했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SM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시카는 또 "소중한 팬분들께,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팬분들께서 기대하고 있는 것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저의 새 출발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시카는 지난해 9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녀시대에서 퇴출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당시 SM 측은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며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제시카는 홍콩에서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수석 디자이너로 패션 사업을 하고 있다.
제시카 SM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제시카 SM, 결국 계약 종료했군" "제시카 SM, 패션 사업 하는구나" "제시카 SM, 소속사 없이 활동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용훈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