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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1-1 무승부…한일전 끝나자 슈틸리케 “우리가 경기 더 잘 풀었다”
입력 2015-08-06 11:38 
일본과 1-1 무승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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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한일전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7시2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차전서 일본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27분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페널티킥으로 A매치 데뷔골이자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39분 일본의 야마구치 호타루에게 1-1 동점이 되는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다.
후반전이 되자 한국은 최전방 김신욱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고 여러 차례 크로스를 날리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19분 이재성(전북 현대)과 홍철(수원 삼성)이 교체투입하며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결국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양팀은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 뒤 슈틸리케 감독은 일본 감독은 공간을 잘 안 내줬다고 스스로 평가할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훨씬 더 공격적이었으며 전체적으로 90분을 놓고 볼 때 우리가 훨씬 경기를 잘 풀었다”며 평을 내렸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역대전적에서 40승 23무 14패로 우위를 계속 이어갔지만, 2010년 이후 5경기 연속 한일전 무승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9일 오후 6시10분 북한과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동아시안컵 우승 여부가 가려진다.
[skdisk22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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