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현재 폭염특보 지역, 열대야 잊게 만드는 불면증 치료법은?
입력 2015-08-06 00:23 
현재 폭염특보 지역, 사진=MBN
‘현재 폭염특보 지역

[MBN스타 김조근 기자] 열대야를 잊게 한 불면증 치료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제대학교 연구팀은 2012년 20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라벤더 향기요법을 통해 뇌파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 질이 나쁜 여성에게서 대뇌 모든 영역에서 수면 입면파인 세타파가 증가하는 효능이 있었다. 우리나라 예로부터 국화 베개를 벤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아침 6~8시에 30분간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사람은 햇빛을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멈추면서 잠에서 깨는데, 멜라토닌은 신체가 잠에서 완벽하게 깬 시각을 기점으로 약 15시간 이후에 다시 분비된다. 따라서 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되찾기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 밤 시간으로부터 15시간 정도를 역산한 오전 6~8시 사이에 햇빛을 30분 가량 충분히 쬐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매년 열대야가 되면 기록적인 더위를 기록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열대야를 견디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용품이 많다. 특히 쿨매트와 인견이불이 인기다. 쿨매트는 매트안에 흡열과 발열을 조절하는 지능형 냉각젤에 시원함을 조절한다.

사람은 수면시 평균 30~40분 간격으로 뒤척임을 하는데 이때 뒤척임으로 인해 젤이 이동하게 되고 이동한 젤은 체온에서 흡수한 열을 신속히 방출하여 차가워진다.

이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냉각젤이 흡열과 발열을 반복한다. 하지만 시원함이 지속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냉각젤의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달라 신중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에어컨 이불이라 불리기도 하는 인견이불은 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섬유로 만들어 통기성이 좋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몸에 달라붙지 않아 더운 열대야 속에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현재 폭염특보 지역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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