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남고속철 등 기반시설 담합 무더기 적발…과징금 329억
입력 2015-08-04 17:47 
대림산업과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 건설사 17곳이 5건의 기반시설 공사에서 담합한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특히 호남고속철도 공사에서 담합한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 등 5개 건설사는 대림산업이 낙찰될 수 있도록 나머지 경쟁사들이 밀어주고, 이후 30억 원 상당의 공동 도급이나 400억 원 상당의 하도급계약을 나눠먹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이 밖에 전북 완주군 청사, 포항영일만 방파제 등 모두 5개 기반시설 공사에서 담합한 건설사들에 329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신동규 [ easter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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