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월 자동차 폭탄세일 잘 살펴보면 봉 잡는다
입력 2015-08-04 16:21 

다음달부터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는 유로6 모델이 판매됨에 따라 완성차업체가 막판 재고 떨이 세일에 나섰다. 기존에 판매중인 유로5 모델은 내달부터 판매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달까지만 판매가능한 모델에 대해서는 현금지원과 할부 등 혜택이 커졌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로5 모델들은 이미 판매가 종료되고 올 하반기 유로6 신규 모델이 도입될 때까지 기다려야한다.
한국GM은 쉐보레 유로5 디젤차량에 대해 이달 한달간 대폭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최대 280만원 현금 지원, 6개 차종 무이자 할부 지속시행 등이 골자다.
이달중 쉐보레 캡티바를 구매하면 최대 280만원의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말리부 디젤에도 210만원, 크루즈 디젤 190만원, 올란도 디젤 모델은 15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알페온 200만원, 말리부와 크루즈 가솔린 140만원, 2015년형 스파크 120만원 등 쉐보레 전 라인업에 걸쳐 현금 할인을 해준다.
현대차도 유로5 모델인 대형 SUV 맥스크루즈에 대해 50만원 할인 또는 2.6%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아차의 유로5 모델 모하비는 지난달까지로 판매가 종료됐다. 이에따라 하반기 유로6 규제에 맞춰 전환되는 모델이 나올 때까지는 당분간 판매가 중단된다.
[한예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