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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 “오포세대, 사회 탓 하고 싶었다”
입력 2015-08-04 16:21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김성현 기자] 안국진 감독이 영화 연출을 설명했다.

안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 홍보를 시작하면서 오포세대라는 말이 붙기 시작했는데, 나는 몇 포세대라는 말이 젊은 세대들이 자신들의 극한 상황을 풍자적으로 해소화하기 위해 만든 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도 삼포세대에 속한다. 혼자 시나리오를 쓰면서 환경적인 면에서 힘든 순간이 많았다. 그래서 영화 엔딩부분에 개인의 탓이 아닌 시스템의 탓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엔딩이 통쾌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으로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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