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특화제품으로"…동부대우전자 中 단독매장 300개
입력 2015-08-04 16:12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진출 2년만에 상하이와 베이징 등 120여개 도시에 단독 매장 256개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이후인 2013년 7월 중국에 진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연말까지 매장을 300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현지 맞춤형 제품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벽걸이 세탁기 ‘미니는 누적 판매량 8만대를 돌파했으며, ‘차 보관 3도어 냉장고도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또한 중국 소비자들이 식수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냉장실 내부에 생수 저장케이스를 두고 워터펌프를 활용해 냉동실쪽으로 물을 보내 시원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는 양문형 냉장고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소형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콤비냉장고와 1도어 인테리어 냉장고 등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중국사업 성패는 얼마만큼 중국 소비자와 호흡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화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며 현지특화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승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