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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오후들어 낙폭 확대
입력 2007-08-14 14:22  | 수정 2007-08-14 14:22
주식시장이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미증시가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한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던 우리증시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제 오름세를 나타냈던 일본증시와 대만증시도 오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 프로그램매매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들은 여전히 매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45포인트 하락한 180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과 현대차,KT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우건설과 현대상선,강원랜드가 강세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현대제철과 두산중공업 고려아연등이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대우증권과 삼성증권등 대형증권주들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24포인트 하락한 76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건설과 일반전기전자, 비금속업종이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에이스침대와 손오공등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기타제조업종이 2퍼센트 대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보이는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가운데 어제 강세를 나타냈던 메가스터디는 차익매물이 나오며 조정을 받는등 시총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약세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토닉스가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엠피오는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가 드러났다는 소식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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