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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죽느냐, 사느냐 4분이 결정한다?'
입력 2015-08-04 15:04 
사진=MBN


MBN ‘엄지의 제왕이 발병하면 순식간에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되는 ‘심장마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정확한 ‘골든타임을 공개했다.

4일(오늘) 방송에서는 1분 1초 차이로 생사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의 비밀들을 풀어본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재형 교수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선민 원장이 각각 ‘응급 골든타임과 ‘건강 골든타임에 대해 낱낱이 밝히는 것.

최근 진행된 ‘엄지의 제왕 녹화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재형 교수는 놓치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골든타임이 바로 4분”이라며 ‘심장정지 골든타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심정지 환자는 반드시 4분 안에 적절한 응급조치를 취해줘야만 비극적인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즉, 심장마비가 온 4분 안에 어떤 초기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그야말로 죽느냐 사느냐가 결정되는 셈. 일단 심정지라고 판단이 되면 119 신고를 한 다음 바로 가슴 압박을 시작해야하며, 심장마비 환자는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재형 교수는 경기 중 심장마비를 겪은 두 명의 선수를 언급,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0년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프로야구 故 임수혁 선수의 경우 제 때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해 식물인간으로 지내다 숨을 거두게 됐다는 것. 하지만 2011년 같은 상황을 맞은 프로축구 신영록 선수는 빠른 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50일 만에 의식을 회복했고, 조금의 후유증은 있지만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취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방송에서는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른 ‘심폐소생술에 대해 정확히 배워보고, 심근경색과 뇌의 골든타임 등 각 질환별 골든타임, 낭비되는 골든타임을 막는 방법, 1분 응급 진단법 등 반드시 기억해야 할 내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에 대해 알아본다.

이에 ‘엄지의 제왕 제작진은 삶과 죽음을 가르는 시간인 ‘골든타임을 평소 잘 기억하고 대처하는 것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기본 중 기본일 것”이라며 우리가 주의 깊게 알아야 할 ‘골든타임들을 잘 숙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늘 4일(화)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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