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보합권 강세…외국인·기관 매수
입력 2015-08-04 14:11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4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09포인트(0.40%) 뛴 2016.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04% 떨어진 2007.75포인트로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2010선을 뛰어넘었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가 혼조를 보이면서 하락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오히려 전일 급락세에 따른 반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원, 398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37억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750억원 순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2.20%, 철강금속이 1.37%, 섬유·의복이 1.01%씩 오르고 있다. 기계는 0.99%, 종이·목재는 0.88%씩 상승세다. 건설업은 1.71%, 전기가스업은 1.13%씩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 SK하이닉스가 양호한 실적 전망에 3.48%, POSCO가 3.08%씩 강세다. 신한지주도 1.31% 오르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은 2.32%, 삼성생명은 1.86%, 삼성에스디에스는 1.18%씩 떨어지고 있다.
그외 오뚜기는 장중 90만원을 넘어서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한항공(11.13%)과 아시아나항공(10.89%)은 유가가 급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시각 49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31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4포인트(1.07%) 오른 721.97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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