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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피온스, 결성 50주년 새 정규앨범…6일 내한
입력 2015-08-04 13:57  | 수정 2015-08-04 14: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살아 있는 록의 신화' 스콜피온스(Scorpions)가 5년 만 새 정규앨범 '리턴 투 포에버(Return To Forever)를 3일 발매했다.
스콜피온스 밴드 결성 50주년이다. 스콜피온스는 지난 2010년, 2~3년간 월드투어를 진행한 뒤 해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밴드 해산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졌다. 밴드 해산을 앞두고 치른 월드투어 반응이 생각보다 훨씬 뜨거웠고, 스콜피온스의 음악 역시 막다른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찾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스콜피온스의 이번 새 앨범 '리턴 투 포에버'는 어쩌면 그들의 복귀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앨범이기도 하다. 다만 그들은 "팬을 위한 선물로 새로운 곡을 몇개 만들었는데 어느 순간 앨범을 만들 수 있을 정도가 됐을 뿐"이라고 전했다.

'리턴 투 포에버' 수록곡들은 마치 공연을 위한 셋리스트처럼 긴장과 열정과 감성을 적절하게 배분해놓고 있다.
앨범 톱 트랙 '고잉 아웃 위드 어 뱅(Going Out With A Bang)'은 공연 시작 곡으로 활용하기 좋을 만큼 격렬한 열기를 전해주는 곡이다. 밴드의 50년 역사를 집약한 듯한 노랫말을 담은 '위 빌트 디스 하우스(We Built This House)' 역시 귀담아 들을 만하다. 스콜피온스의 히트곡 '록 유 라이크 어 허리케인(Rock You Like A Hurricane)'에서 모티브를 따와 기승전결이 뚜렷하다.
한편 스콜피온스는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송도국제도시 23호 공원에서 열리는 2015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 위해 6일 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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