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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핫뮤비] 원더걸스 ‘유빈’, 그저 섹시하기만한 드러머라고?
입력 2015-08-04 13:34 
[MBN스타 여수정 기자] 3년 2개월이라는 매우 긴 공백기를 거친 후 걸그룹 원더걸스가 컴백했다. 다른 걸그룹이 청순과 섹시를 강조할 때 이들은 ‘복고를 택해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엔 ‘4인조 여성 밴드이다.

멤버 유빈은 드럼, 예은은 피아노, 선미는 베이스, 혜림은 기타를 맡아 합주하며 이번에도 역시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화로 팬들 앞에 섰다. 정규 3집 앨범 ‘리부트(REBOOT)는 타이틀곡인 ‘아이 필 유(I Feel You)를 제외한 수록곡에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으로 참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변화가 눈에 들어온다.

특히 ‘팔색조 매력 덕분에 많은 여성 팬을 보유하고 있는 유빈은 드럼을 맡아 돋보인다. 파워풀한 에너지를 발휘하며 다른 멤버와는 또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악기의 특성상 맨 뒤에 앉아있음에도 독특한 랩, 드럼 실력 등이 도드라지며 그저 섹시하고 파워풀한 드러머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자꾸만 물오르는 미모와 S라인.

지난 2007년 원더걸스 1집 앨범 ‘더 원더 이얼(The Wonder Years)로 멤버 합류와 함께 데뷔한 유빈. 데뷔 당시 그룹 내 래퍼로 눈길을 끌었고 데뷔 전 보이시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팬층을 보유하게 됐다. ‘쏘 핫(SO HOT) 때는 풍성한 단발머리에, 완벽한 S라인 등으로 ‘미모 포텐도 자랑했고, 급기야 그가 사용한 화장품은 품절 대열에 오르기도 했다. 때문에 ‘유빈 립스틱 ‘유빈 머리스타일 등이 인기몰이를 했다.

그 후 앨범이 발매되고 뮤직비디오가 공개될수록 점점 유빈은 예뻐져만 갔다. 물론 ‘노바디(Nobody) 때는 살이 쪄 찰나의 굴욕도 맛봤지만, 다이어트에 돌입해 다시금 미모를 되찾았다. 이때부터 유빈은 줄곧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활동을 이어갔다.

미국 진출 때의 모습만 봐도 여전히 예뻤고, 아이비 노래의 랩 피처링 때도 미모와 랩 실력으로 빛났다. 드럼이 정말 좋아 지하실에서 드럼만 쳤다”고 공백기 동안의 일상을 전했던 유빈은 엄청난 양이 드럼 연습 덕분인지 이전보다 한층 날렵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던 ‘리부트 앨범 재킷 속 수영복 의상에서도 남다른 자태를 뽐냈고, 3일 진행됐던 컴백 쇼케이스 때에도 물오른 미모로 파워풀하게 드럼을 연주, 놀라움까지 선사했다.

‘아이 필 유 뮤직비디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갈색의 긴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청순미를 강조하는가하면, 단정하게 묶은 후 팜므파탈 매력을 뽐내기도 했으며, 미모보단 드럼 연주에 열을 올리며 악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섹시 품은 목소리에 드럼 연주로 에너지 ‘폭발.

대중적인 춤을 추며 랩만 했던 유빈이 드러머로 변신했다. 가녀린 몸에도 스틱을 들고 힘차게 드럼을 연주하는 모습은 드러내지 않아도 섹시했고 한층 깊어진 음악 열정도 느껴졌다.

‘아이 필 유를 발표하기 전, 유빈의 손엔 마이크뿐이었는데 지금은 스틱이 들려있다. 춤을 추던 발도 드럼 연주를 위해 리듬을 맞추느라 더 바빠졌다. 그렇다고 유빈이 드럼 연주에만 집중하는 건 아니다. 랩까지 소화하며 80년~90년대 음악 스타일을 소화하려 노력 중이다. 연주 틈틈이 도발적인 표정도 지어 보여 강렬한 인상까지 남긴다. 이는 이미 뮤직비디오와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유빈이 속한 원더걸스는 오는 7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8일 MBC ‘쇼, 음악중심, 9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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