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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코미디페스티벌 맞는 개그맨 김준호의 자부심
입력 2015-08-04 13: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아시아 최초의 국제 코미디 축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전유성 명예조직위원장은 부코페 발전하는 속도가 부산국제영화제보다 빠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임 하는 곳에 갔다.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거기 계신 분들이, BICF 발전하는 속도가 부산국제영화제보다 훨씬 빠르다는 과한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대희 이사 역시 2회 때는 정말 많이 발전했고, 이번에 3회 째인데 영화제보다 빠르다는 칭찬도 받고 있다. 영화제만큼은 되기 힘들겠지만 버금가는 행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코미디언들이 BICF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나와 김대희가 방송을 16년 넘게 해보니, 하는 사람들이 직접 운영하니까 개그맨들이 좀 더 현장감 있게 움직이는 장점은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김대희는 우리가 앞장서니 강점은, 후배 개그맨들이 코미디 페스티벌을 위해 거의 재능기부 차원으로 내려와주는 강점도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향후 BICF가 추구하는 비전은 무엇일까. 김준호는 그동안 방송 형식이 아닌,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코미디가 없었다. 우리가 공연 활성화를 주도하는 것 같다”면서 개그콘서트 형식이 아닌 단독 공연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1분 이하 콘텐츠 등을 통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해주고, 항상 우리가 코미디무역센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개그맨들이 먹고살 수 있게 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간 영화의전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부산시민공원 등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호주, 영국, 캐나다, 스위스, 남아공,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유일무이한 고퀄리티의 공연을 선보임은 물론, 사전 행사에서는 코미디 특강, 코미디 GCC(Gagman Created Contents) 공모전 등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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