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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제작사 측 “표절 주장 당황스러워…소설내용과 유사성 모르겠다”
입력 2015-08-04 11:58 
[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암살 제작사가 표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4일 오전 제작사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최근 최종림 소설가가 한 매체를 통해 표절을 주장한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 지금 소장이 접수된 것도 아니고, 우리 기사를 보고 (소식을) 접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설을 구해서 읽어봤지만, 우리는 전혀 내용의 유사성을 모르겠다. 또 일단 소장이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지켜보고 있다”며 일단은 우리에게 소장이 접수되거나 문제제기를 한 게 아니다. 표절 논란이 일면 일단 소장을 접수하는데 일방적인 그 분의 얘기인건데, 언론에 먼저 말을 했다는 게 맞는 것인가 그런 생각이 든다. 왜 저런 식으로 진행을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전혀 근거 없는 얘기고, 우리 쪽에서도 순수 창작물이고 오랫동안 고생해서 쓴 시나리오인데 (이런 일이) 상처일 수밖에 없다. 소설을 표절해야할 정도로 그 소설이 탐이 났으면 그 판권을 샀으면 되는 건데, 우린 전혀 존재조차 몰랐던 소설이고 이야기 자체가 전혀 다르다”며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은지 의논을 해야 봐야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한편, 최종림 소설가는 한 매체를 통해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으며 10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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