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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조한선 "첫 베드신…처음이라 공사 스스로" 폭소
입력 2015-08-04 11:55  | 수정 2015-08-04 12: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조한선이 베드신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조한선은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함정'(감독 권형철) 제작보고회에서 "제일 걱정된 게 베드신이었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공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다. 첫 베드신에 첫 공사(베드신을 위해 신체 중요 부위를 가리는 걸 말함) 저 스스로 했다. 또 다이어트도 많이 했다"고 웃었다.
'함정'으로 첫 스릴러 영화에 도전하는 조한선은 "이 장르 영화에 참여해본 적이 없다"며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도전해보고 싶었다. 부족한 부분들을 감독님과 새벽 4~5시까지 문자 주고받으며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함정'은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 5년 차 부부 준식과 소연이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친절한 식당 주인 성철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SNS 범죄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마동석이 과도하게 친절해 어딘가 의심스러운 식당 주인 성철 역을 맡았다. 조한선이 와이프를 지켜야 하는 준식 역, 2001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연기자 김민경이 소연 역으로 스릴러에 처음 도전한다. 2003년 미스 춘향 1위 출신 연기자 지안이 외딴 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성철을 돕는 묘령의 여인 민희를 연기했다.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통해 제 44회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권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9월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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