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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2년간 실패 교훈 삼아 우승했어요”
입력 2015-08-04 11:26 

메이저 퀸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금의환향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우승,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가 4일 오전 귀국했다.
박인비는 항상 한국에 오기 전에 우승하는 등 좋은 일들이 있었다”며 큰 벽으로 여겼던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해 기쁜 마음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과 2014년에도 브리티시오픈 우승에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그는 2013년에는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배웠고 작년에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두 번의 도전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부분이 올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제주도로 향하는 그는 7일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박인비는 모처럼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하게 돼 설렌다”며 욕심내지 않고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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