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헤이데이] 밥도둑으로 소문난 울외장아찌, 어떻게 만드나보니?
입력 2015-08-04 10:47 
사진=MBN


술지게미와 울외로 만든 울외장아찌, 생울외의 활용법을 알아봤습니다.

2일 MBN 프로그램 '헤이데이'에서는 울외장아찌를 만드는 법에 대해 방송됐습니다.

울외는 수확 후에 바로 씻는다고 합니다.

울외 자체에 수분이 많아서, 수확 후 1~2일이 지나면 금방 물러져서 썩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장성을 높이고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주로 장아찌로 만든다고 합니다.

울외장아찌를 만들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울외를 반으로 갈라 씨앗 부위의 속을 긁어 내빈다.

다음으로 긁어낸 속을 천일염으로 가득 채웁니다. 울외와 소금이 고루 섞이면서 수분이 빠져나와 식감이 아삭해지기 때문입니다.

천일염을 채운 울외는 48시간 동안 절입니다. 소금에 절인 울외는 수분이 빠져 표면이 쭈글쭈글 하고, 쉽게 반으로 접힙니다.

마지막으로 술지게미를 절인 울외에 가득 발라 4개월에서 6개월 동안 숙성시키면 됩니다.

술지게미는 청주를 빚은 뒤 액체만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를 말합니다. 술지게미에 울외의 짠맛이 흡수돼, 염도가 낮아지고 미생물 덕분에 풍미가 살아나기 때문에 바르는 것입니다.

한편 생울외를 닭볶음탕에 넣으면 닭의 잡내를 잡고 육질이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아침 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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