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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亞최고 설계회사로 ‘우뚝’
입력 2015-08-04 10:44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위철)이 올해도 아시아 최고 설계 능력을 갖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나타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세계 225대 설계회사에서 지난해 33위보다 7계단 상승한 26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7년 76위에 오른후 지속적으로 성장해 9년 만에 두 배 이상 순위를 끌어올리며 국내 대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그 면모를 다지게 됐다.
해외 설계 매출액은 2007년 9440만달러 달성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014년 7억5000만달러를 달성해 2007년 대비 8배 증가했다.

올해도 일본과 중국 유수 엔지니어링 기업들을 제치고 아시아 업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는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으로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에서 대형 플랜트 EPC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의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선별 수주 전략으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에 52억2000만달러 해외공사를 수주해 국내 건설업체 중 해외수주 1위를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세계 225대 설계회사는 미국 맥그로힐 컴퍼니가 발행하는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매년 자국 이외의 국가에서 수행한 전년도 설계 매출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하는 것이다. 2015 ENR 해외 설계기업 부분에 한국기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총 12개 엔지니어링 업체가 포함됐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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