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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구자욱 1표차 제치고 7월 MVP 수상
입력 2015-08-04 10:30  | 수정 2015-08-04 11:00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7월 한 달 가장 뜨거웠던 선수로 선정됐다.
KBO는 4일 "2015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7월 MVP'에 박병호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박병호는 3일 치러진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유효 표 28표 중 10표(35.4%)를 획득하여 각각 9표(32.1%), 8표(28.6%)를 획득한 삼성 구자욱과 박석민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7월 MVP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 2012년 5월, 2013년 9월, 2014년 5월에 이어 4번째로 KBO가 시상하는 월간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 시즌 KBO 리그 최초의 4년 연속 홈런-타점왕을 노리고 있는 박병호는 지난 7월 총 20경기에 출장해 84타수 30안타 타율 3할5푼7리 10홈런 31타점을 기록하고 월간 홈런, 타점 1위에 올라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는 힘을 과시하며 대기록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박병호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넥센의 경기에 앞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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