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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망…故 반이 속한 브로큰 발렌타인은 누구인가
입력 2015-08-04 10:19 
사진=브로큰 발렌타인 공식 SNS
[MBN스타 안세연 기자] 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본명 김경민)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4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사망소식을 알렸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2002년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故 반, 김안수, 이단(변성환)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5인조 밴드다. 그 후 멤버 교체 등의 변화를 거쳐 2007년 밴드명을 브로큰 발렌타인으로 확정하고 2009년 EP 음반인 ‘콜링 유(Calling You)를 발표했다.

이후 2009년 일본 야마하가 주최하는 아시안비트 그랜드파이널 대상에서 베스트 작곡상을 수상하였으며 앞선 2008년 아시안비트 야마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2011년 KBS2 ‘톱밴드 시즌1에 8강까지 오르며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6월엔 아직 수습되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 9명을 위한 추모 공연을 무료로 개최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자마자 윤하와 남궁연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게재했다. 윤하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경황이 없습니다. 오빠랑 밥 한번 먹자는 약속도 아직 못 지켰는데. 항상 어디에서든 절 챙겨주던 사람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버리다니 더 잘해주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 가는 길 바래다주러 갈게요 너무 미안해”라며 애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남궁연 역시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Kyungmin Kim군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브로큰 발렌타인 보컬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10시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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