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금알] '뉴요커 개미' 도대체 정체가 뭐길래…세상에!
입력 2015-08-04 10:03  | 수정 2015-08-04 11:33
사진=MBN


도시에 살면 개미도 인스턴트 식품을 좋아하게 될까요?

3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에는 동물학 박사 윤신근 고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흔히 개미를 사회성 곤충이라고 말합니다.

조직 사회를 보면 개미는 사람과 매우 유사한 사회성을 지녔습니다.

그래서 개미가 도시에 살다보면, 인스턴트식품과 정크푸드를 즐겨 먹게 된다고 합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연구팀에서는 뉴욕 맨해튼 거리, 보도, 공원 등지에 서식하는 21종의 개미 생태 분석해 연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사람이 오가는 보도에 가까이 사는 개미일수록 옥수수, 사탕수수 성분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옥수수, 사탕수수 성분 수치가 높은 개미는 정크푸드를 많이 먹은 개미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에서는 개미들이 인간이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입맛이 변해버렸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이어 연구팀은 이처럼 도시에 살며 정크푸드를 즐겨 먹는 개미를 일명 '뉴요커 개미'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한편 반려동물인 개도 환경에 따라 적응한다고 합니다.

특히 개들은 주인을 많이 닮아갑니다. 주인의 체형에 따라 반려견의 몸집도 변하는 것입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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