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하나투어, 예상 웃돈 실적…3분기도 양호할 듯”
입력 2015-08-04 08:59 

동부증권은 하나투어가 지난 2분기 예상을 웃돈 실적을 거뒀고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4일 올해 2분기 전체 출국자수는 40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하면서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수도 26.8% 증가한 53만명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의 매출액도 같은 기간 20.9% 늘어난 10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79% 성장한 11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0.7%까지 높아졌다.
권 연구원은 세월호 사건에 다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3분기 시작도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하나투어의 지난달 패키지 송출객수는 18만명으로 16% 증가했으며 항공권 포함 전체 송출객수는 3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메르스와 홍콩독감의 영향으로 중국지역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권 연구원은 천재지변과 같은 외부변수만 없다면 3분기도 무난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메르스 사태가 종식돼 외국인 발걸음이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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