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롯데칠성,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
입력 2015-08-04 08:54 

신영증권은 4일 롯데칠성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0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한 달간 롯데칠성의 주가는 18.1% 하락했다. 전날에는 장중 한 때 10.7% 급락하기도 했다. 이는 ‘순하리의 성장성 둔화, 그룹 경영과 관련된 각종 뉴스 등이 작용한 것이라고 신영증권은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롯데칠성의 사업이 그룹 경영 향방과 상관없이 탄탄한 역량을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롯데칠성은 한국 음료업계에서는 1위, 주류업계에서 3위의 외형을 보유하고 있다. 꾸준한 인지도와 수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전국 각지의 촘촘한 유통망, 우수한 재무상태는 롯데칠성의 사업 안정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순하리는 성장세가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한국 주류 시장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47.1%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특히 주류 사업의 성장은 주류 기업으로서의 재평가 기대감을 충분히 뒷받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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