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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개리, 런닝맨 출연 계기 “감독과 5시간 술 먹고 친해져서…”
입력 2015-08-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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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개리, 예능 출연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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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개리가 예능 출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는 과거 개리가 예능에 출연하지 않겠다한 발언에 대해 해명을 했다.

이날 시청자MC는 개리, 축제 왔을 때 예능 싫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나오더라. 그 때부터 안 좋아하기 시작했다. 오늘 게스트로 나온다고 했을 때 좀 짜증났다. 왜 생각이 바뀌었는지 궁금하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개리는 20대 때 악이 많고 반항심도 많았다. 그냥 다 싫었다. 세상 모든 게 불만이었다. 1집 앨범 때 집에 갇혀 1년간 살았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 ‘대충 춤추고 돈 벌고 유명해지고 그러는데, 난 이러고 있는데라고 찌질한 생각에 사로잡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런닝맨 감독님이 네가 웃긴다고 소문났는데 부담 없이 술 한 잔 하자. 5시간 술을 마시고 친해져서 거절을 못 하겠더라. 멤버 길이 먼저 예능을 하고 있어서 호기심도 있었고 부러운 점도 있었다. 나도 영구 가면 쓴 이후로 내가 여기서 왜 당해야 되고 넘어져야 되고 몰랐는데, 나로 인해 누군가 재밌으면 행복해지니까 생각이 바뀌더라”고 고백했다.

개리는 막상 예능에 뛰어들고 나니 ‘예능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함부로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구나. 웃음도 창조하는 사람들이다고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개리는 한편으론 미안했다. 내 음악 생각들을 좋아해줬는데 배신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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