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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눈이 가는 유승우, 더 풍성해진 감성으로 ‘성장’
입력 2015-08-03 14:14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체중 7kg을 감량하며 ‘훈남이 된 가수 유승우가 신곡 ‘예뻐서로 컴백했다. 체중은 감소됐고,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많은 변화를 가졌다.

지난달 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승우의 세 번째 싱글앨범 ‘뷰티풀(BEAUTIRUL)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타이틀곡 ‘예뻐서는 작곡가 김도훈의 곡에 김이나가 노랫말을 붙인, 스무 살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달달한 곡이다. 긱스 래퍼 루이가 피처링에 참여해 감미로운 유승우의 목소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줄곧 자신의 앨범에 작사, 작곡을 도맡았던 그가 이번 앨범에선 달라졌다. 곡에 좀 더 대중적인 분위기가 묻어났고, 잔잔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이제야 비로소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노래하게 됐다. 이에 그는 29일 서울 강남구 엠아카데미M콘서트홀에서 열린 신곡 발매 쇼케이스에서 내가 프로듀싱한 앨범도 정규로 나오고 했기에 내공도 쌓였다. 스스로도 이걸 느낀다”며 이번에 새로운 소속사에 오면서 곡을 받았다. 마냥 하고 싶더라.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할 음악에도 좋은 밑받침이 될 것 같아서 많이 배우는 느낌으로 이번 앨범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이 날 어떤 음악적 색으로 보는지 모르겠다. 난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밴드음악을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래퍼 루이 형도 피처링 해주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하게 돼 내 나이에 맞는 달달한 노래를 하게 된 것 같다”고 변화에 대해 덧붙였다.

기타를 품에 안고 연주를 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만을 드러냈었던 과거 뮤직비디오와 달리, ‘예뻐서에는 유승우의 깊어진 감정 연기까지 만날 수 있다. 보이프렌드 정민과 몬스타엑스 기현, 여자친구 은하와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풋풋한 청춘을 표현하는가하면, 기쁨과 설렘, 행복, 슬픔, 공포 등 다양한 감정선을 연기하고 있다.

특히 달콤한 노래지만 뮤직비디오는 오싹하고 섬뜩한 부분이 있어 신선하다. 이에 유승우는 오글거렸다”며 자신의 연기를 냉정하게 평가하면서도 호러 장르이다. 내가 귀신”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BN스타 DB
또 프로듀서 구름름이와 함께 작업한 수록곡 ‘그 밤 사이를 통해 알앤비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제 곧 20살이 될 유승우는 20살이 된다면 정장을 입고 끈쩍끈적하고 섹시한 음악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 음악적으로 할 수 있는 장르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며 음악적으로나, 외형적으로나 점점 더 성숙해질 것을 약속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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