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 신동빈 내일 귀국…반격 카드는
입력 2015-08-02 08:40  | 수정 2015-08-02 10:56
【 앵커멘트 】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내일(3일) 귀국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사업에서 1조 원 적자를 냈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배정훈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김포공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공항은 휴가철을 맞아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일(3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자신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귀국을 더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회장은 귀국길에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회장은 그동안 일본 롯데 본사에 출근해 임원회의를 주재하고,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에 대비해 우호세력을 결집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신 회장의 귀국에 맞춰,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계속 한국에 머무를지 아니면 일본으로 다시 출국할 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영컨설팅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롯데그룹이 지난 4년간 중국과 홍콩에서 1조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주장해 사실 여부가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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