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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FA 계약 첫 해 10승, 기분 남다르다”
입력 2015-08-01 22:14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윤성환이 시즌 10승을 올렸다. 여섯 번째 시즌 10승. 하지만 자유계약선수(FA) 계약 첫 해의 두 자릿수 승리는 남달랐다.
윤성환은 1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1개.
8회말까지 마운드를 지킨 윤성환은 9회 팀 타선이 대거 5득점하면서 시즌 10승째(6패)를 따냈다. 예리한 제구력과 위기 관리능력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윤성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FA 계약 첫 해 10승이라서 기분이 남다르다. 10승이 어떤 기준점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역할을 한거 같아 기쁘다”며 경기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김상수와 박찬도의 호수비에 힘이 났다. 항상 모든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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