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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연타석 홈런’ 장성우 “마음 비운 결과”
입력 2015-08-01 21:48  | 수정 2015-08-01 21:56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마음을 비워서 좋은 결과 나왔다.”
kt위즈의 장성우(25)가 친정 롯데를 상대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는 맹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1등 공신이 됐다.
장성우는 1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7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4안타(2홈런 포함) 6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는 짜릿한 손맛도 맛봤다. 2회 첫 타석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7득점의 발판을 놓은 장성우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기록, 역시 5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어 4회도 우전안타를 기록한 장성우는 5회 2사 1,2루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너미는 비거리 125m짜리 스리런 홈런을 터트린 뒤, 17-6으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 역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프로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친정 상대로 기록하게 된 것이다.
또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 기록인 6타점 기록도 세웠다. 타점을 올린 장성우의 활약 덕에 kt는 19-6으로 대승을 거두며 5연패에서 탈출과 동시에 30승 고지를 밟게 됐다.
장성우는 경기 후 연패를 기록 중이라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중심타선에서 선배들이 좋은 활약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다. 최근 좋지 않아 마음을 비웠는데, 데뷔 첫 연타석 홈런과 개인 최다타점 기록을 세운 것 같다”며 경기를 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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