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중부 소나기…빗길 사고 치사율 4배↑
입력 2015-08-01 14:15 
고속도로 교통상황/사진=MBN
고속도로 교통상황, 오후 중부 소나기…빗길 사고 치사율 4배↑

고속도로 교통상황과 함께 운전 중 주의사항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중부 일부 지역에서는 5에서 40 밀리미터 가량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에도 중북부를 중심으로는 갑작스런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빗길 교통사고를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빗길 운전 중에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평소보다 차가 10m 안팎으로 더 미끄러져 나가기때문에 대형사고로 이어집니다.

빗길에서는 마른 노면에 비해 제동거리가 더 길어지는데요. 실제 운전할 때는 운전자의 반응 시간이 1초가량 걸리는데다 도로 상태도 안 좋기 때문에 제때 멈춰서기가 그만큼 어려워집니다.


또한 타이어 마모가 심할수록 제동거리는 더 늘어납니다.

횡단보도를 지나갈 수도 있고 선행하는 차량과 충돌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 비가 올 때마다 사고가 10% 이상 더 발생했고 치사율도 4배나 높았습니다.

이 비용만 한해 3천5백억 원이 넘습니다.

비가오면 평소보다 속도는 20% 줄이고, 안전거리는 50% 더 늘리는 게 좋습니다.

고속도로 교통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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