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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방송 중단 시킨 '죽'부인 퍼포먼스는 송민호 '산'부인과 논란 저격? 추측 제기
입력 2015-08-01 13:52 
블랙넛/사진=Mnet
블랙넛, 방송 중단 시킨 '죽'부인 퍼포먼스는 송민호 '산'부인과 논란 저격? 추측 제기


래퍼 블랙넛이 화제인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블랙넛이 죽부인으로 퍼포먼스한 이유.real?"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을 게시한 누리꾼은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 논란을 지적하며 블랙넛이 이에 라임을 맞췄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송민호가 '산'부인을 얘기했으니, 블랙넛은 '죽'부인으로 퍼포먼스를 벌였다는 것이 해당 게시글의 추측입니다.


이 글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그럴싸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쇼미더머니 4'의 프로듀서들이 블랙넛의 선정적인 퍼포먼스에 항의하며 녹화를 중단했던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타블로-지누션, 산이-버벌진트,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 등 심사를 맡은 프로듀서들은 지난달 11일 녹화에서 래퍼 블랙넛의 선정적인 랩 퍼포먼스에 "이건 아니다"고 문제제기를 해 수시간 동안 녹화가 중단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날 블랙넛이 선정적인 랩과 함께 죽부인을 들고 나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펼친 것입니다.

현장에 있던 한 가요 관계자는 "일부 프로듀서들이 '이러한 퍼포먼스가 랩 배틀에서 필요한지 의문이다. 여러 논란과 질타를 받는 상황이고 지켜야 할 선이 있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제작진에 항의하며 제동을 걸었고 다른 프로듀서들도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엠넷 측은 "당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그날 촬영분 전반에 대한 프로듀서와 제작진의 회의가 있었다"며 "해당 성행위 연상 부분은 삭제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엠넷의 한 관계자는 "공식입장은 그렇지만 녹화가 중단됐던 건 맞다"고 전했습니다.

블랙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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