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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박정수 공에 맞고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재활 4주 예상
입력 2015-08-01 13:33  | 수정 2015-08-01 13:39
이용규/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이용규, 박정수 공에 맞고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재활 4주 예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전력의 핵심인 외야수 이용규(30)가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한화 측은 1일 "이용규가 오늘 오전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재활기간은 4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활을 마친 뒤 경기 감각까지 끌어올리려면 한 달 이상의 공백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용규는 전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1회말 KIA 선발 박정수의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습니다.

헬멧을 집어던질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던 이용규는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습니다. 이용규는 이후 더그아웃에서 아이싱하며 경과를 지켜봤고, 이날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근육 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용규는 올 시즌 89경기에 나와 타율 0.337(356타수 120안타) 3홈런 33타점 79득점 23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팀 내 타율과 득점, 도루에서 모두 1위인 이용규가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한화는 후반기 순위싸움을 앞두고 큰 악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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