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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드슨 15일자 DL행…리크, 3일 텍사스전 데뷔
입력 2015-08-01 11:43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마이크 리크. 사진=MK스포츠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신시내티 레즈를 떠난 투수 마이크 리크(27)가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등판한다.
AP통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리크가 팀 허드슨의 로테이션 때 대체 투입된다”고 전했다. 리크는 오는 3일 원정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2010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한 팀에서만 뛰었던 리크는 지난 달 31일 커리 멜라, 내야수 아담 듀발와의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이다. 리크는 1일 팀에 합류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허드슨은 어깨 염좌로 15일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허드슨의 올 시즌 성적은 17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80이다.
리크는 샌프란시스코에 좋은 투수들이 많아 이 팀과 함께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다”며 이곳은 입증된 선수들이 많은 곳”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리크는 허드슨에 대해 공격적으로 공을 던지고 존 바깥쪽의 움직임이 많다”고 평가한 뒤 그와 실제로 함께 뛰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리크는 경기장에서 최고의 선수”라며 경기장 안에서 어떤 플레이와 상관없이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선발 로테이션의 깊이를 더 해줄 것”이라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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